비트코인 도미넌스란 무엇인가..

비트코인 관련 뉴스나 차트를 보면 빠짐없이 언급되곤 하는 도미넌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ominance의 뜻은

라고 합니다. 즉, 비트코인 도미넌스 (Dominance) 뜻 자체는 심플하게 전체 블록체인, 코인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도미넌스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도미넌스를 나타내는 차트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추세인데요, 단순히 도미넌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총 또는 가격의 움직임과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움직임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전체 시총은 Market Cap, 즉 현재 유통중인 물량에 현재 가격들을 곱한 Market Cap들을 모두 더한 값이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비트코인 Maket Cap에 전체 Market Cap을 나눈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둘의 상관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어 비트코인 도미넌스만을 보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워낙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일 때, 뭐다 하락일 때 뭐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보니 이런 표까지 있습니다. 도미넌스 자체가 단순히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저 표가 당연히 100%맞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크립토 시장 안에서 자금이 흐르는 양상을 보기에 최적의 지표이기 때문에 도미넌스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현재 흐름을 조금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비트코인 관련 수많은 지표가 그러하듯 비트코인의 역사가 이제 막 10년이 넘은 참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지않은 점이 있는데, 도미넌스가 그 경우가 더욱 심합니다. 

비트코인 전체 역사상 도미넌스를 나타낸 차트인데, (파란 부분이 도미넌스, 흰색이 비트코인 가격입니다.) 17년까지만 하더라도 도미넌스가 90%에 육박했었기 때문에 이 도미넌스라는 지표가 유의미하게 된 건 이제 5년이 조금 된 참입니다. 물론 도미넌스가 누군가 입맛에 맞게 임의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자금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짜 지표라고 폄훼할 수는 절대 없지만,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섣불리 예측하기는 여전히 조금 조심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는 워낙 유명하고 중요한 지표이다보니 많은 사이트들에서 조회가 가능한데,

https://kr.tradingview.com/symbols/CRYPTOCAP-BTC.D/

비트코인 도미넌스 인덱스 차트 — TradingView

https://messari.io/asset/bitcoin/chart/mcap-dom

Crypto Research, Data, and Tools

이렇게 두개가 깔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추세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