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비율은 주식 시장에서도 있는 용어로 보통 총자본 중 타인자본(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나타내는 비율인데요, 비트코인에서도 레버리지 비율.. 예상 레버리지 비율 (Estimated Leverate Ratio) 역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얼마나 땡겨 썼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레버리지라 함은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현재 가진 돈보다 훨씬 땡겨쓰고 있다는 것인데 이 비율이 높다는 뜻은 그만큼 현재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지션을 롱이든 숏이든 확신을 가지고 배팅을 하고있다는 뜻입니다. 이 레버리지로 땡겨 쓴 자금들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보통 이게 급등하면 곧 위로든 아래로든 큰 변동성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게 차분하게 내려앉으면 투자자들이 어느정도 정리를 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크립토퀀트 | 비트코인: 예상 레버리지 비율 (Estimated Leverate Ratio)
선물 거래소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를 해당 거래소의 코인 보유량(Reserve)로 나눈 값으로, 값이 높을 수록 투자자들이 선물 거래에서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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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mated Reverate Ratio의 산출식은
미결제 약정 / 거래소 코인 보유량 입니다.
미결제 약정 (Open Interest)은 아직 청산이 되지않은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뜻합니다. 비트코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기한 선물이든, 기간이 정해진 선물이든 정리를 하지않거나 청산되어 나가리되지않은 현재 포지션에 있는 상태는 모두 미결제 약정에 해당되는데요, 이 값을 레버리지가 땡겨지기 전 온전한 거래소 코인 실제 현물 보유량으로 나눈 식입니다. 즉, 그냥 레버리지가 얼마나 땡겨져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 포지션을 통해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그 지표가 현재 역대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둘 다 그렇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왔다리갔다리하는 건 있어도 자세히 보면 19년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긴 합니다.
쪼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폭삭 내려앉았다가 이후 레버리지 비율이 조금씩 늘어가다가 한풀 꺾인 순간이 바로 저 네모친 부분인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이때 이후 폭등을 하긴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 때도 꾸준히 상승하다가 하락과 동시에 레버리지 비율이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이 때는 사람들이 정리를 했다기보다는 모두 갈려나가 줄청산이 났기 때문일듯 하네요.
일단 현재까지 차트를 보면 레버리지 비율이 꾸준히 오르다가 한풀 꺾인 순간에는 폭등을 하거나 폭락을 하거나 둘중에 하나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주 비정상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무언가 일어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추세와 레버리지 비율의 추세가 반대로 가는 경우를 대충 표시해봤는데 반대로 가다가 폭등, 폭락이 나오긴 하지만 그 기간이 천차만별로 다 달라서 지금 이 추세가 언제까지 갈지도 알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냥 그렇구나 참고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체인 지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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