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ypto/차트

비트코인 해쉬리본 (Hash Ribbons) 지표

by kosaeram 2022. 8. 21.
반응형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있어서만큼은 거의 무적의 지표로 불리는 해쉬 리본 지표에 오랜만에 Buy 시그널이 떴습니다. 이 해쉬리본 지표는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Hash Ribbons 지표는 제작자인 Charles Edwards가 트레이딩뷰에 직접 올려놨기 때문에 트레이딩뷰 사이트에서 바로 지표 추가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Trading View에서 '지표' 클릭하여 hash 검색하면 바로 위에 나오는 지표이고 차트에 적용해보면..

이렇게 심플하게 밑에 지표가 하나 나오게 되는데 표시되는 지표는 딱 두개입니다. 'Capitulation' (항복)'Buy' (구매) 입니다. 작년 8월에 'buy' 시그널이 뜬 뒤로 거의 1여년 만에 또 buy가 떴는데요, 비트코인 역사상 13번 밖에 buy가 뜨지않았고 이번이 14번째입니다. 

 

지표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제작자가 직접 올린 설명을 보면 이해가 빠른데요,

https://medium.com/capriole/hash-ribbons-bitcoin-bottoms-60da13095836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계속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여 채굴 성능을 대표하는 해쉬레이트의 30이평선과 60이평선을 가지고 만든 지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시되는 두개의 선이 각각 해쉬레이트 30이평선과 60이평선을 나타내고 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저 두 선의 dead cross일 때 투자 대비 채산성이 나오지않아 채굴자들의 항복이, 그리고 golden cross일 때 구매가 뜨는 원리라고 합니다.

 

앞서 올린 링크에 제작자의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자체가 채굴자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냐가 실제로 가격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이다보니 단순히 운이 좋았던 지표라고 보기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지표입니다.

 

다만 상당히 드문드문 나오는 지표이니만큼 아직은 표본이 상당히 적다는 점 (지표 자체도 2019년 말에 나온 지표입니다.), 그리고 'buy'라는 매수 지표는 나오지만 매도 지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을 파악할 수는 있어도 실제 트레이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신뢰성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에 한정해서 흐름 파악하는 데에는 상당히 괜찮은 지표인듯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