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체인 $DC (도지체인 토큰) 런칭

최근 스캠코인, 밈코인들의 총집합소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도지체인에 드디어 체인 독자적인 토큰 $DC (Doge Chain Token)이 런칭됩니다. 일단은 가스비도 그렇고 도지체인 안의 많은 프로젝트들이 도지코인 (wDOGE) 을 쓰기 때문에 사실이 토큰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24일 바로 오늘 런칭합니다. 토큰 물량은 총 1조 개이며, 토큰 에어드랍 자체는 도지체인 내 wDOGE 홀더들에게 선형적으로 분배됩니다.

총 물량의 3%가 wDOGE홀더들에게 (할당량 중 15%가 먼저 지급되고 12개월동안 지급되는 방식), 그리고 총 물량의 9%가 이후 간헐적으로 지급되는듯 합니다. Early Shibes Airdrop에 해당하는 초기 에어드랍은 8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의 스냅샷으로 결정된다고 하네요.

$DC의 토크노믹스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4년 락업, 5년 락업이 상당히 많고 도지체인 로드맵 자체가 의외로 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원하는대로 간다면 꽤 규모있는 독특한 컨셉의 체인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도지체인 자체가 가스를 도지코인으로 이미 쓰고 있기 때문에 도지체인토큰이 어디에다 쓰는건지 명확하지않은 점이 조금 의문입니다. 백서를 보면 초기에는 도지코인을 가스비로 쓰지만 이후 체인이 안정화되면 도지체인 토큰을 가스비로 쓴다는데 이러면 도지코인을 메인으로 한 의미가 퇴색될 것 같기도 합니다. 토큰 풀리는 것도 꽤 촘촘하지만 물량이 1조 개라는 것도 조금 걸리네요..

 

그리고 도지체인을 실제로 경험해본 결과.. 천만 토막이 나는 게 한순간인 코인들이 수두룩 빽빽해서 아직 장난삼아 들어가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볍게 접근하기는 조금 어려운 체인인듯 합니다. 도지체인의 모든 프로젝트들과 이용자들이 한탕해먹으려고 서로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 같아, 그렇다면 이들의 메인 코인이 될 $DC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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